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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山寺)참배

강화도 보문사(普門寺)<동파 산사순례104>

by 동파 2019.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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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낙가산 보문사(普門寺)는 동파와는 인연이 깊은 사찰이다.

처음 보문사를 찾았을 때는 1968년 겨울이였다.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 선착장에서

낙가산으로 걸어서 산을 오르고 넘어에는 현재 눈섭바위 옆길로 내려오는 길이 있었다.

내려와서 현재 나한전 석굴법당에는 샘물이 흐르고 자연 동굴이였다.

마침 스님은 기도중이였고 동참하여 기도가 끝나고는 어디에서 어떻게 왔느냐는 스님의 질문이 있엇다.

수인사라고 할까 스님의 거처에서 차를 대접받았다. 이 시절에는 조계사 대학생 연합회 소속으로

토요일이면 각 대학생들이 모여서 법회를 조계사에서 봉행을 했었다.

그 시절을 생각하니 아련하다.그 뒤에 보문사를 참배하고 서울로 올라와 다음해 1969년 봄이 돌아오기

전에 군에 입대를했다.

황종진 주지스님이 계실 때부터 또 봉찬회 김사장님이 버스를 운행하시면서

그 때부터는 매년 찾아온 사찰이였다. 

동파는 제주도로 이사를하여 3년을 방문하지못하여 2018년 12월3일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보문사 종무소 신심화보살님에게 백일 기도를 입제하고 오늘 2019년 3월13일 백일 기도 회향하는날

동참을 못했지만 산사순례 글을 올리는것으로 회향을합니다.


보문사(普門寺)
인천 강화군 삼산면삼산남로828번길 44
지번삼산면 매음리 629
홈 페이지:www.bomunsa.me
연락처
032-933-8271부터3번까지


洛迦山普門寺

보문사 일주문 편액은 여초 김응현 선생의 글입니다.

보문사 나한전 석굴법당

***보문사 석굴 나한전***
여기에 모셔진 부처님은 다음과 같습니다.
1)석가모니 부처님
2)미륵보살(좌측 좌보처)
3)제화갈라보살(우측 우보처)

*열여덟 아라한의 명호(18성인)(중앙의 삼존상을 중심으로하여)*

1.빈두로아존자(좌)
2.가락가빌차존자(우)
3.바리도아존자(좌)
4.노빈타존자(우)
5.낙구라존자(좌)
6.발타라존자(우)
7.가릿가존자(좌)
8.빌사라불타라존자(우)
9.수박가존자(좌)
10.반탁가존자(우)
11.라후라존자(좌)
12.나가세라존자(우)
13.인계라존자(좌)
14.빌라바사존자(우)
15.아시다존자(좌)
16.주단반탁가존자(우)
17.정우존자(좌)
18.빈두루존자(우)

열여덟 분의 존자들은 모두가 아라한과를 성취한 아라한으로
명호를 부를 때에는 "제대성중"이라고 부르면서 기도를 합니다.

극락보전

안개 낀 낙가산 전경

대한불교조계종 직영사찰로서, 우리 나라 3대 관음영지(觀音靈地) 중의 한 곳이다.
이 절의 창건에는 다음과 같은 연기설화(緣起說話)가 전한다.
635년(선덕여왕 4) 4월, 삼산면에 살던 한 어부가 바다 속에 그물을 던졌더니 인형 비슷한 돌덩이 22개가 함께 올라왔다.
실망한 어부는 돌덩이들을 즉시 바다로 던져 버리고 다시 그물을 쳤지만 역시 건져 올린 것은 돌덩이였으므로
다시 바다에 던졌다.
그날 밤, 어부의 꿈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 귀중한 것을 바다에 두 번씩이나 던졌다고 책망하면서,
내일 다시 돌덩이를 건지거든 명산에 잘 봉안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음날 22개의 돌덩이를 건져 올린 어부는 노승이 일러준 대로 낙가산으로 이들을 옮겼는데,
현재의 석굴 부근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돌이 무거워져서 더 이상은 나아갈 수 없었으므로 “바로 이곳이 영장(靈場)이구나.”
 하고는 굴 안에 단(壇)을 모아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신라시대의 역사는 자세히 전하지 않으나, 고려 초기에 금강산 보덕굴(普德窟)에서 관음진신(觀音眞身)을 친견한
 회정(懷正)이 이곳에 와서 불상을 살펴보니, 가운데 좌상은 석가모니불, 좌보처는 미륵보살, 우보처는 제화갈라보살이었고,
나머지는 18나한상과 송자관음이었다.
회정은 이 22존 중 삼존불과 18나한은 굴 속에 모시고 송자관음은 따로 관음전을 지어서 봉안한 다음
이 절을 낙가산 보문사라고 하였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


관음성전 계단 불사 공덕비

황종진스님이 주석하실 때 세움


눈썹바위에는 거대한 석불이 조각된 마애관음상이 있고
이곳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 있습니다.

화엄회상팔부사왕중(華嚴會上八部四王衆)
나무화엄회상욕색제천중(南無華嚴會上欲色諸天衆)
화엄회상호법선신중(華嚴會上護法善神衆)이라 새기고
왼쪽에는 조불화응선사(造佛華應禪師)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1928년 이화응(李華應)스님이 조성한 마애관음보살입니다









2012년 1월1일 묘심행보살과동파

매년 1월이면 보문사를 찾았습니다.


강화도에서 태어나고 인천에 거주하셨던

동정(東庭)박세림(朴世霖)선생의 글씨 범종각(梵鍾閣)



2017년 6월28일 개통된 석모대교(席毛大橋)

2018년12월3일 오늘 처음 이 대교를 건너다.

감회가 깊다.



배를 타고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것은 추억이 되었다.


      기   도   문      
           
부처님!            
오늘 하루도 마음을 비우고 맑고 환하게 살게 하소서      
좋은 것을 탐착하고 싫은 것을 기피하는 마음을 버리고      
매사에 너그러운 중용의 마음을 쓸 수 있게 하소서      
삶이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뿌린대로 거두며 스스로 맺어진 인연의 굴레임을 깨달아서      
나와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어리석은 마음에 지배당하지       
않고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는 초연함으로      
인과의 법칙과 자업자득의 원리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그리하여,이 순간부터는 말과 행동을 부드럽게하여      
선한 인연을 심으며 먼저 배푸는 지혜의 삶을 살게하소서                 
삶은 언제나 고통과 함께 하는 것이고 즐거움은 고통중에도      
오는 것이니 내일 반드시 태양이 뜨듯이 희망을 갖게 하소서      
즐겁거나 괴롭거나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게 하소서      
우리도 부처님처럼 그렇게 평온한 마음으로      
여생의 숲길을 주어진 인연들과 아름답게 걸어가게 하소서.      
            
    불자: 동파 지극발원합니다      
소원성취진언:"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3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보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