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41년
41년이라는 성상이 지났다.
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이 모두를 슬기롭게 지낼 수가 있었던 것은 믿음이 있는 종교의 힘이 아닌가.
2018년 11월5일 제주도로 다시 신혼여행을
선택하였고 여기 제주도 함덕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저녁시간을 보내면서 동안 살아왔던 일들을 생각을 할 수가 있는
시간을 보내는 지금 가장 행복어라는 수식어가 아닌가...
아침 6일 아침에 만장굴을 갔었고
천년의 숲 비자림 길을 1시간 동안을 걸었다.
비자나무 숲길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태고적을 말하여주는 느낌이다.
제주도에서 기차가 다니는 에코랜드를 찾았다.
기차가 멈추는 곳에서 하차를하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걷고 다시 기차를 타고 걸어가면서 구경하는 것이 반복된다.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노천명 시인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에코랜드를 경유하여 찾은곳은 산굼부리
가을 바람에 으악새는 울고있다.
아름다운 억새풀의 군락지는 이래서 자연에 숙연하여진다.
우리 다시 만나 볼 동안
하나님이 함께 계셔
훈계로써 인도하며
보호하시기를 바라네
위험이 닥쳐 올 때에
안아 주시기를 바라네
사랑의 깃발 들고서
죽음 이기기를 바라네
다시 만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소서
찬송가도 부르면서
걷고있다.
서귀포에 살고있는 옛날 태평양 회사에서 함께 일을했던
유필화 사장댁을 방문했다.
터무니하우스를 경영하면서 아름다운 귤밭을 가꾸고있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잠자고 오전에는 아내와 함께 귤을 따는 일을 돕기도하였다.
유필화 부부
2박3일의 일정으로
결혼41주년 여행은 더 할 수없이 검소하였고
여유가 있는 그러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이야기를 담소하는 즐거운 일정이었다.
저녁 9시 비행기라
동파의 집을 방문하여 장익수 정동파 김덕환 함께 모여
직장생활을 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보았다.
지난 추억은 늘 아름답다.
(11월5일부터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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