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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활

가파도(加波島)를 거닐면서 시(詩)와 노래를 읊다.

by 동파 2018.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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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2018년 4월 14일(토)부터 5월 14일(월)까지 30일간 서귀포 대정읍 가파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파도는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뱃길로 15분 남쪽으로 5.5km 해상에 있는 섬으로

18만평의 청보리 물결 위로 가장 먼저 전해오는 봄소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가파도 청보리축제다. 

가파도 가는 배


***선착장이 변경되었다.***

내비검색: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최남단해안로120



보리피리/ 한하운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린 때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피리 불며

인환(人還)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ㄹ 닐리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ㄹ 닐니리.


시-한하운 (韓何雲1919-1975) 본명 태영(泰永)

보리밭

윤용하 작곡, 박화목 작사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부르는 소리 있으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 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이지 않고

저녁 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청보리 축제를 만든 사람

10-1 올레길 유치한 사람

보리 농사꾼

김동옥 사장님

전화번호:010-3699-7173

연락을 주시면 보리쌀은 물론

보리 미싯가루 구매를 할수가있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보리 도정공장



가파도 올레길을 걸어가면서 많은 독백이 흐른다.

6.25전쟁 전에 태어나 배고픈 시절이있었다.깡보리밥에 감자를 섞어서 밥을한다.

식량이 부족하여 이렇게 살아왔다.초등학교시절에는 도시락이 없었다.오후 집으로 돌아오면 감자와 고구마를

먹는 것이 유일한 간식이였다. 옛날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있다. 학교에 다니면서 좋아했던 시와 노래를

부르면서 가파도(加波島)의 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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