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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발회(경기대학)

제주 돌문화공원-水急不流月-

by 동파 2017.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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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지기 1967학번 친구들이 서울에서 제주섬에 살고있는 동파를 찾아서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여행을

왔기에 그 첫날 돌문화공원을 찾았다.

제주섬을 3多, 3無라고합니다.
삼다는 돌,바람, 여자다. 3무는 도둑, 거지, 대문이다.
제주도는 화산으로 생성된 섬이라 숭글숭글 구멍이 난 화산암으로 형성된 토질이다.
때문에 돌이 많을 수 밖에 없다.바닷가에도 모래 대신 돌이 덮힌 해변이 더 많다.
담장도 모두 돌이다.
구멍이 많은 돌이라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는 않는다. 기후는 온난하나
바람이 많다.

비는 촉촉히 내리지만 만남이 있기에 옛날 이야기를하면서 이 길을 걸어가고있다.

 

 만남은 이렇게 즐겁다.

 설문대할망이 밥을 했다는 가마솥(커다란 호수다)

 水急不流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은 급히 흘러도 물속의 달은 흘러 가지 않는다, 떠내려 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세월이 아무리 빠르게 변한다고 해도 초심은 흔들리지 말고 평상심을 가지라는 새김입니다.
중심을 잘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혼탁하여도, 세상의 어떤 흔들림에도 휩쓸리지않고, 자신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 소암 현중화 선생님의 휘호를 여기 이렇게 꾸며놓았다.세월은 유수라고하지만

우리 모임도 하많은 세월이 흘렀다. 동안 물처럼 현실에 잘 적응하면서 살아왔던 우리들이 아닌가...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어떠한 지형이 오더라도 적응을 하면서 흘러간다.

해불양수(海不譲水)바다는 또 어떠한 물도 마다하지않고 받아들여 거대한 바다를 이루는것...

이렇게 세월을 살아왔던 가장 친한 친구들이다.여산 여강 정도 동파...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성의를 다하여 설명을 하여 많은 도움이되었다.

해설시간이 있지만 서울에서 여기를 찾아왔기에 간곡히 요청을했다.

쾌히 승락을하여 열심히 설명을하여 주었다. 여기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인사를 올립니다.

 

 

 

 

 

 그림자는 아기를 안고있는 관세음보살님이시다.

 

 

 류금희 문화관광해설사님!

감사합니다.


류금희 문화관광해설사님의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