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관음사(觀音寺)를 처음 찾았을 때는 1968년10월이였다.성판악으로하여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고
하산하는길에 개미등으로하여 관음사를 경유 삼천단으로 내려왔다.그 시절을 생각하면 이곳 관음사는 초라한
사찰이란것으로 생각이 난다.그 뒤 여러번은 방문을 했지만 사진이 없었다.
2016년 늦은가을 오후에 제주대학교를 지나서 산천단을 지나 오른쪽으로 운전을하여 도착하는 곳 관음사(觀音寺)
일주문 주차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록북로 660
(우) 63244(지번) 아라1동 387
전화번호064-724-6830
한라산 일주문을 지나면 멋진 입구가펼처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산으로서 제주도의 30여개 말사를 관장한다.
창건자 및 창건 연대는 미상이며 제주에 잡신이 많다 하여 조선 숙종 때 제주 목사였던 이형상(李衡祥)이
많은 사당과 함께 사찰 500동을 폐사하였을 때 폐허가 되었다.
현재의 관음사는 비구니 안봉려관(安逢麗觀)이 승려 영봉(靈峰)과 도월거사(道月居士)의 도움으로 1912년에
창건한 것이다. 처음에는 법정암(法井庵)이라 하였으며
창건 당시 불상과 탱화는 용화사(龍華寺)와 광산사(匡山寺)에서 옮겨 왔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고려시대부터 있었다고 하며, 《동국여지승람》의 12개 사찰 중 마지막에 기록되어 있다.
제주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이곳은 제주도 4·3사건(1948년) 말기 유격대와 군 토벌대의 치열한
격전지이기도 하며, 군주둔지로 이용되기도 했다. 토벌대에 의해 모두 소실된 것을 1968년 복원하였다.
1968년 대학2학년 재학시절에 여기 초라한 대웅전을 참배하게되었다.당시 조계사 대학불교학생회의 회원으로
불교에 대한 공부가 열심히 진행되었고 이미 청담스님으로부터 동파(東坡)라는 법명을 받았었다.
현재 관음사 허운 주지스님을 친견하려고 했으나 육지에 출타중이시다.
제주도를 떠나 외출인것을 육지에 가셨다고한다.육지라는 말로 표현을 하니 새삼 이상한 느낌이 온다...
사천왕문
수령300년된 은행나무가 늦은 가을을 말하여주고있다.
대웅전
3존불
삼성각 즉 산신.칠성.독성
미륵대불(彌勒大佛)
방사탑(防邪塔)
사리탑(舍利塔)
새로 생긴 산사의 찻집
찻집에서 유자차를 묘심행보살과 함께 하니 늦가을의 추위가 가신다.
역시 한잔의 차는 분위기가 좋아야한다.
한라산 관음사에서 이러한 분위기를 찾는다는것은
아름다운 생활을 지속하는 것이다.
행복하다.
해월당(海月堂)봉려관(逢麗觀)스님
해월굴
해월굴 내부
산사 입구에 연못과 해수관세음 보살
<내 마음속의 부처님. 김길웅 지음>참고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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