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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 중구 회현동 은행나무축제가
2015년10월23일(금요일)성대하게 행사를 했습니다.
아울러
여기 많은 현인들이 배출하여 회현동이라고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무병장수와 현명한 인재 배출을 기원하기위하여
소원지 달기를 실시했습니다만
이 기회에
백일 기도 아니면 21일 기도를 위하여
소원지를 잘 부착했으면합니다.
또 멋진 명소가 탄생될것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다음날 은행나무의 모습입니다.
가을
너무나 쓸쓸하여
동래 정씨
정(鄭)광(光)필(弼)영의정님이
귀향떠나면서 읊은 시 한수를 써봅니다.
積謗如山竟見原
此生無計答天恩
十登峻嶺雙垂淚
三渡長江獨斷魂
漠漠高峯雲潑墨
茫茫曠野雨飜盆
暮投臨海東城外
草屋蕭蕭竹作門
쌓인 비방 산 같은데 마침내 놓여나니
이생에서 임금 은혜 갚을 길이 없구나.
높은 재에 열 번 오르니 두 줄 눈물 흘렸고
긴 강을 세 번 건너니 혼자 애를 끊었네.
아득하게 높은 산에 구름은 먹을 뿌린 듯
망망한 넓은 들에 비는 소나기 되어 내리네.
해 저물어 바닷가의 동촌에서 자나니
초막이 쓸쓸한데 대나무로 사립문을 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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