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화도 적석사

적석사(積石寺)에서 백중기도 회향

by 동파 2015. 8. 29.
728x90

 2015년8월28일(금)음력7월15일

백중기도를 강화도 적석사에서 선암스님의 집전으로

여법하게 봉행했습니다.

 

우란분재 와 백중 유래

 

음력 칠월보름은
백중 우란분재 조상님 천도
올리는 날, 게다가 산사의 선방에서는 하안거 해재하는 날.

부처님 탄신일(초파일)에 버금가는 명절이기도 하다.

부처님 열 명의 뛰어난 제자 가운데 신통이 가장 뛰어난
목견련-목련존자-가 계셨다.

목련존자의 아버지는 왕사성에 있는 꼬리따마을의 촌장이고 덕망이 높은 장자였다. 그런데
목련이 어릴 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말았다.

외아들로 태어난  목련은 아버지를 일찍이 여의고,

흘어머니 청제부인을 모시고 살아가는데 날로 재산이 줄어들어 멀리 장사길을 떠나게 되었다.

목건련은 집안 재산을 셋으로 나누어 1/3은 어머니와 식솔들의 생활비로 드리고,

 1/3은 아버지를 위해 삼보에 공양하고 오백명의 스님들게 음식를 올리도록 부탁하였고,

나머지 1/3은 장사밑천 으로 자신이 가지고 길을 떠났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들이 집을 비운사이 삼년이 지나도록 남편에 대한 제사를 지내기는 커녕

 부처님과 스님들을 비방하였다.

시주 받으러 오는 스님들을 막대기로 좇아내고, 가축를 잡아 피를내어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

온갖 악덕를 행하였다.

청재부인은 아들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을 때는 거짖으로 부처님께 촞불을 밝히고 많은 음식을

 만들어 스님들을 초청하여 융숭하게 대접하면서 아들을 속였다.

그러던 청제부인은 갑자기 급병을 얻어 앓은지 7일만에 죽게 되었고 지옥으로 떨어진 것이다.

목련은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에 의심을 품고 그의 신통력을 발휘하여 저승세계을 살펴보니

그의 어머니가 엄청난 지옥고를 당하고 있었다.

아귀도에 태어나 음식이라고는 보지도 못하고 피골이 상접해 있었다.

목건련이 슬피 울며 발우에 밥을 담아 어머니께 드려더니 발우와 밥을 보자 왼손으로 발우을 옴켜잡고,

오른손으로 밥을 옴켜입에 넣으려는 순간 밥덩이가 불덩어리로 변하여 먹지못하는 참상을 보고

목련은 기가막혀 목을 놓아 울면서 부처님께 달려가 참절비절한 광경을 상세히 사뢰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었다.
 
"너의 어머니는 죄의  뿌리가 너무 깊어 너 한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수 없는니라.

네가 효성이 지극하여 이름이 천지을 진동할 지라도 천신. 지신. 사마외도. 도사. 사천왕신들도

 어찌하지 못할 것이요.

반드시 여러 스님들의 위신력을 얻어야 해탈 할 수 있으니라.

내가 이제 너 에게 구제하는 법을 말해주어 온갖 어려운 이들이 모두 근심과 괴로움을 여의고 죄업이

소멸하게 하리라.

음력 7월 15일 우란분재 백중날 7대의 부모나 현제의 부모를 위하여 여러 스님들을 모셔다가 100가지

음식을 준비하여 공양을 올려야 한다.

그리고 다섯가지 과일, 향유와 초와 평상을 갗추고 스님들께 공양해야 할 것이다.

이날에는 모인 스님들이 발우와 밥을 받느니라. 청정한 계와 성현들의 도 가 구족히니,  그 공덕이

한량없느니라.

누구라도 스님들께 공양하는 이는 현제의 부모와 7대의 부모와 육친. 친속들이 지옥고를 벗어나

해탈할것이요. 천상에 태어나서 무량한 쾌락을 받으리라."

부처님은 목련의 간절한 청에 부처님의 도력으로 청제부인을 극심한 지옥에서 나오게 하신 후,

극락에 태어나게 하셨다.


부처님은 목련의 지극한 효심에 감동하시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백중 우란분재 날 스님들께 음식과

 과일과 초 등의 공양구을 갖추어 공양을 베풀도록하였다.

이러한 유래에 따라 해마다

우란분재 백중날 천도재를 올리게 되었다.

 스님들께 공양 올린 공덕의 가피을 입은 영가들 에게는 업보의 윤회에서 벗어나게 되는 종교적

 해방의 의미가 있다 하겠다.

오늘 백중 우란분재

스님들께 공양 올리고

조상님 천도재 올리는 날

몸.입.마음.삼업을 깨끗히 하여 청정한 신심으로 불보살님께 합장축원 올리는 날입니다^^

 

 

 

 

적석사 선암주지스님

 

 

 

 

 

정무룡 가수로 출발하는 거사님의 칠갑산 노래

 

 

대한가수협회 회장이신 김흥국 거사님

 

 

대한가수협회 김흥국회장님의 첫잔 올리는 모습

 

 

적석사 백중기도 회향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