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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에도 이 길을 갑니다.
작년에는 혜조 정회장과 동행을했지만
금년에는 다른 계획이 있기에
함께 동행하지못하고
동파는 보궁으로 기도갑니다.
매년 봉찬회에서
밤에 출발하기에 동참 할 수가 있었고...
1991년부터 매년 동참을 했습니다.
세월은 20성상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동참 할 수가 있었던 것은
부처님께 감사한 일입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어느해인가 동참을 못했을때는
가을에 가기도했고 또 그 어느 해 인가는 월정사를 지나서는
대설로 상원사를 가지못하고 걸어서 오르던 해도있었습니다.
금년에는 묘심행과 동행을 하지못하여 매우 섭섭하지만
그래도 기도 동참을 할 수가 있기에 조용히 혼자서
공양미를 담고 준비를 하면서 글을 씀니다.
오대산 상원사 중대 적멸보궁
태백산 정암사 적멸보궁
영월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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