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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묘심행)

제주 사려니숲길을 거닐면서 꽃반지 끼고 노래를...

by 동파 201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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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려니 숲길

 

아득한 옛날 제주들녘을 호령하던

테우리들과 사농방치들이

숲길을 걸었습니다.

 

그 길을 화전민들과 숯을 굽는 사람.

그리고 표고버섯을 따는

사람들이 걸었습니다.

 

한라산 맑은 물도 걸었고

노루 오소리도 걸었고

휘파람새도 걸었습니다.

 

그 길을 아이들도 걸어가고

어른들도 걸어갑니다.

줄참나무 서어나무도

함께 걸어갑니다.

 

우리는 그길을 사려니 숲길이라

부르며 걸어갑니다.

 

현원학님의 사려니 숲길..

제주를 수없이 오고 가면서도

여기 사려니숲길을 걸어가는 시간은 처음이다.

제주는 문화시설과 자연의 보존으로 잘 가꾸어가고있다.

이 길을 걸어가면서 생활의 삶을 높여가고

사유하면서 건강을 지키는 아주 멋진 숲길이다.

시설이 잘 되어있다.

자연속에서 문화 혜택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제주도만의 특혜다.

 

 

 

 

 

숲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처방이다.

 

 

 

오랜만에

묘심행과 동행하면서

아주 먼 옛날 처음 만나서 부르던 노래

은희의 "꽃반지 끼고" 노래를 다시

허밍하면서 이 길 이 숲길을 걷는다.

 

꽃반지 끼고 - 은희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 준 꽃반지끼고
다정히 손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생각난다 그 바닷가
그대와 둘이서 쌓던 모래섬
파도가 밀리던 그 바닷가도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곡중 대사:정녕 떠나버린 당신이지만
그래도 잊을 수 없어요 여기 당신이 주신
꽃반지를 끼고 당신을 생각하며 오솔길을 걷습니다)


그대가 만들어 준 이 꽃반지
외로운 밤이면 품에 안고서
그대를 그리네 옛일이 생각나
그대는 머나먼 밤 하늘의 저 별
루루루루,,,,,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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