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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2

남산 불적 답사 중 포석정(鮑石亭)

by 동파 201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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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 불적 답사 최민희 소장님의 포석정 설명

 안내도와 영문 설명

 

 

 

 포석정(鮑절인 어물 포(전복)石亭)

포석정의 현재
포석정은 화강암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안쪽과 바깥쪽에 돌을 새우고 바닥에는 별도의
돌을 깔아서 수로를 만들었는데 현재 길이 22m를 63개의 돌로 조합하여 만들었다.
규모는 동서 길이 10,3m 남북 길이 4,9m이고,수로의 폭은 대략 30cm 정도로,깊이도
불규칙하지만 대략 22cm정도다.유상곡수에서 물이 들어가는 주체부와 물이 들어 오는
입수부,그리고 물이 빠져나가는 출수부를 갖추고있다.
주체부의 모습이 구불구불하여 전복 모양이라해서 포석정이라는 명칭으로 불리운다.

 포석정 백과사전에


사적 제1호. 〈삼국유사〉 권2 처용랑망해사조(處容郞望海寺條)에 헌강왕(875~885)이
포석정에 행차했을 때 남산신(南山神)이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곳은 927년 경애왕이 왕비·궁녀·신하들과 놀다가 견훤의 습격을 받아 죽은
곳이기도 하다.

포석정은 경주 서쪽 이궁원(離宮苑)에서 열리는 연회를 위해 만든 것으로 시냇물을
끌어들여 포어(鮑魚) 모양을 따라 만든 수구(水溝)에 흐르게 하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이러한 것은 유상곡수(流觴曲水)라는 시회(詩會)로 중국 동진(東晉)시대부터 유행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했던 궁정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포어 모양의 수구뿐인데 일제시대에 임의로 보수되어
수로곡석(水路曲石)의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다.

 요약설명

통일신라시대에 역대 왕들이 연회를 즐기던 곳이다. 통일신라 말기에 신라의 경애왕이
이곳에서 대신들과 연회를 벌이다가 기습해온 견훤에게 잡혀 죽음을 당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돌로 된 수로가 남아 있는데, 여기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겼다고 한다. 원래는 남산 계곡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는 곳에 돌거북이 있었고,
그 입으로 물이 나오도록 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인공의 기술이 조화롭게 합쳐진 곳으로, 신라의
궁원기술과 당시 사람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다.

“포석정에서 어무상심무를 춘 헌강왕”

<삼국유사>의 처용랑 망해사조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신라 49대 헌강왕(재위 875~885)이 포석정에 행차해 연회를 즐기고 있을 때,
갑자기 남산의 신이 왕 앞에 나타나서 춤을 추었다. 하지만 이 모습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왕에게만 보였기 때문에, 왕은 그 모습을 따라 춤을 추어 보였다.
왕이 산신을 따라 춤을 추었다고 하여 ‘어무산신(御舞山神)’ 또는 ‘
어무상심(御舞祥審)’, ‘상심무(祥審舞)’라 불렀으며, 이후 신라의 춤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상세설명

 

경주 남산 서쪽 계곡에 있는 신라시대 연회장소로, 젊은 화랑들이 풍류를 즐기며 기상을
배우던 곳이다. 중국의 명필 왕희지는 친구들과 함께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술잔이 자기 앞에
오는 동안 시를 읊어야 하며 시를 짓지 못하면 벌로 술 3잔을 마시는 잔치인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하였는데, 포석정은 이를 본따서 만들었다. 만들어진 때는
확실하지 않으나 통일신라시대로 보이며 현재 정자는 없고 풍류를 즐기던 물길만이 남아있다.
물길은 22m이며 높낮이의 차가 5.9㎝이다. 좌우로 꺾어지거나 굽이치게 한 구조에서 나타나는
물길의 오묘한 흐름은, 뱅뱅돌기도 하고 물의 양이나 띄우는 잔의 형태, 잔 속에 담긴 술의
양에 따라 잔이 흐르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한다. 유상곡수연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있었으나, 오늘날 그 자취가 남아있는 곳은 경주 포석정 뿐으로, 당시 사람들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다.

 

 

정도거사 부부

포석정의 소나무들...

남산 불적 답사를 끝내고 함께 동행했던 4월 모임 회원

 서울 창덕궁 소요정에서 수연을 했던 곳이 있음을 소개합니다.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이 있었던 곳

 

 

비류삼백척 (飛流三百尺)

요락구천래 (遙落九天來)

간시백홍기 (看是白虹起)

번성만학뢰 (飜成萬壑雷)

 

 


                                                                       날아 흐르는 물이 삼백척인데

멀리 구천에서 떨어져 내리네

보고 있노라니 흰 무지개일고

골짜기 뒤집듯 뇌성 가득하다

 
밑에는 옥류천(玉流川) 이라 쓰여있습니다.

떨어지는 물이 1m 미만이지만

여기 시에서는 3백척(?)

금번 남산 불적 답사는 내 처음 있었던 경주 수학여행이면서

많은 역사와 경주와 신라의 문화를 접 할 수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답사일2013년4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