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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山寺)참배

가평 백련사(白蓮寺)(58)

by 동파 201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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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처음 이 절을 창건할 때 도량창건의 원력을 세우고 백일기도를 하던 중 꿈에
부처님께서 절터를 보여주셨는데 꿈을 깬 뒤 현재의 백련사 터에 와 보니 꿈에
본 것과 다름이 없었다고 한다.

백련사는 앞으로 멀리 용문산과 명지산이 보이고 가까이로는 대금산이
자리하며 좌로는 운악산이 우로는 천마산이 뒤로는 축령산과 서리산이
있어서 마치 흰 연꽃 속에 파묻힌 형국이어서 절 이름을
백련사라 하였다 한다.

절뒤의 축령산(祝靈山)은 말 그대로 신령에게 비는 산으로 부처님께 기도하는
산이다. 또한 축령산을 뒤집으면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셨던 인도의 영축산이
되니 이곳이 바로 부처님께서 상주하시는 도량이 아니겠는가?

창건이 오래되지 않은 절이라 보물이나 문화재는 없지만 여느 절에 비하여
매우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절이다.
전각들은 단청을 하지 않은 점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특히 대웅전
중앙 천장위에 모셔진 참제업장십이존불(중생들의 죄업을 참회받으시고
증명하시는 열두부처님)은 다른 절과는 다른 독특한 부분이니 꼭
확인하고 참배를 하기 바란다.

절에서 뒤쪽으로 20여분을 올라가면 가평 팔경의 하나인 축령백림이 나오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아람드리의 잣나무 숲이 사방 4킬로미터에 펼쳐져
있어서 그대로가 천연삼림욕장이다. 또한 뒤쪽의 서리산 정상부근에는 100여년
 된 굵기가 어린아이 팔뚝만 하고 어른키가 훨씬 넘는 철쭉군락이 있어서
봄이면 철쭉구경과 함께 두릎, 고사리, 취나물 등을 채취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량이다.


백련사는 현재 각종 기도와 일요법회, 그리고 불교대학과 경전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을 이용한 시민선방과 주말 수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한시간여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백련사는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지역주민과 서울 시민들을 위한 심신의 휴식과 수행과 기도의
도량으로 거듭 날 것이다.

 
행복은 특별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느끼는 자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행복을 찾고 행복하는 법을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부처님을 믿고 믿지 않고를 떠나서 이 만남 속에서 우리는 이미
법의 형제들입니다. “만족이 최대의 부(富)이고 건강이 최고의 재산(財産)”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만남을 통하여 우리들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만족하는 길을 찾는데 작은 인연의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이 백련사를 찾으실 때 저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매일매일이 항상 건강하고 좋은 날들이 되시기를 부처님 전에 기도하고
발원합니다.
성불하십시요.

백련사 주지 승원 합장

대웅전

대웅전 주련

 

 佛身充滿於法界
普現一切衆生前
隨緣赴感靡不周
而恒處此菩提座

 

- 화엄경 여래현상품 -

 

부처님은 온 세상에 가득해서
널리 모든 중생들 앞에 나타난다네
연따라 두루 나아가 감응하지만
항상 깨달음의 자리를 떠난 적이 없구나

 

 

 

 

 

고풍스럽고 멋진 대웅전

 

이곳에서는 템플스테이가 매 주말이면 실시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방문하면 주지스님은 더욱 반긴다고했습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동참하시길바랍니다.

창건공덕주 백련심 보살비

 

 

 

 

2011년 8월21일 구룡사 거사림회에서 템플스테이에 참석 기념사진

 

불자가 기도를 하는 것은 자기의 삶을 완성하는 수행이자 가족과 이웃,세상의
행복을 발원하는 복된 일입니다.불자들이 꾸준히 절을 찾아 법회에 참석하고
기도와 수행을해야 하지만,많은 불자들이 바쁘다는 핑계로 일정한 신행생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을 "면"자 신도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웃 종교 사람들은 바빠도,피곤해도,일이 있어도 일정한 신앙생활을 합니다.
진정한 불자라면 "면"자 신도가 아닌 "도"자 신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부하려는 마음을 냈다가 한두번 게으름을 피우면 다음에는 미안해서 못 나가게
되고,또 그러다 보면 하기 싫어지고,이런 식으로 수행이 흐지부지되기 때문입니다.
2012년 3월4일 구룡사 가족법회

오늘도 구룡사 가족법회에서 열변을 토하시는 승원스님의 법문이 있었습니다.
진정 불자라면 바라밀을 자비실천하고,지혜를 완성하는 덕목으로 살아가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승원스님!

오늘 피곤하여 쉬려고 했던 내 마음을 참회하옵니다.

 

소재지: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리366번지

전화번호:031-585-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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