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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이와 유미

동북아 역사 대장정을 떠나는 아들에게

by 동파 200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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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역사대장정을 떠나는 아들에게
불볕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지난 8월9일 정토원에 입소하여 8월19일까지의 일정으로
동북아 역사 대장정을 떠나는 기회를 준 정토원에 감사하며,
특히 북한동포를 위해 계속 단식 하셨던 법륜스님께
감사의 보답으로 3배를 올립니다.
8월15일
어제는 광복절이다.
백두산에서 광복절 행사를 한다고 가슴설레면서 떠나는
너의 모습이 선하다.
날씨는 좋았는지?
어떻게 행사를 진행 했는지?
궁금하다.
우철아!
무엇을 보고,무엇을 느끼고,어떤 사유 속에서
바라보았는지… 그리고 내가 할 일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
백견불여일행 (百見不如一行)이라는 말이 있다.
백번을 들어도 한번 보는 것만 못하고
백번을 보아도 한번 행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무리 좋은 의견 좋은 사례가 많아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이제 
돌아오면 오직 내가 몸담아 있는 직장에 충실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조국을 위하여 매진하길 바란다.
요즈음 금메달 소식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모습에서
더위도 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단다.
부디 잔여일 동안 열심히 보고 느끼면서 좋은 경험을 쌓고
옆에 법우가 힘들면 배낭을 네 어깨에 메는 그런 보시를
행하길 바란다.
늘 푸르게 

   아부지  동파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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