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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손용주 회원과 사모님(교장선생님)
바람이 불면 산위에 올라 노래를 띄우리라 |
그대 창까지 달밝은 밤은 호수에 나가 |
가만히 말하리라 못잊는다고 못잊는다고 |
아~진정 이토록 못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
흐른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친다 |
꽃피는 봄에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
그대 집까지 가을밤에는 기러기 편에 |
소식을 보내리라 사무친 사연 사무친 사연 |
아~ 진정 이토록 사무칠 줄은 세월이 물같이 |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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