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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War(맹호부대)

산화한 고 윤장호 하사

by 동파 2007.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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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한 고 윤장호 하사
언어가 다르고
풍습이 다른 먼 이국에서
나라를 위하여
아니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당신은 그 젊은 나이에
2월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들에
젊음을 바쳐 씁니다.
당신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려고
미국에서 다시 건너와
지원입대를 하고
나라를 위하여 
당신은 산화하였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미국으로 유학하여
그 많은 학문과 학식을 연마하고
젊음을 불태우면서
오직 공부만을 위하고
어린 사춘기 시절에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채
당신은 곱게 성장한 모습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어제
3월5일
영결식을 바라보면서
영결식을 TV를 통하여 보면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온 국민이 오열하는 속에서
당신은 갔습니다.
당신은 떠났지만
대한민국 베트남전 이후
첫 국외파병의 전사자로
군인 정신과 희생정신으로
길이길이 남을 것입니다.
젊음을 꽃피우지 못하고
젊음을 나라에 바치고
질곡에 쌓인 이 울분은
영원토록 남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갔지만
전쟁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안히 잠드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해년 3월6일 새벽에
    동파  곡매(哭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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