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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탕
맹탕 김길웅, 칼럼니스트 국처럼 펄펄 끓인 음식을 ‘탕(湯)’이라 한다. 갈비탕, 곰탕 등… 많다. 또 ‘별주부전에는 자라탕이 나온다. 개식용종식과 함께 보신탕은 법이 막아 나섰다. 반려견이 있는데 한쪽에서 음식으로 즐겨 먹는 건 사리에 맞잖다. 극복해야 할 모순이었다. 목엣 가시처럼 걸려 있던 걸 빼내 홀가분하다. 삼키려면 거꾸로 살에 박혀 드는 게 가시 아닌가. 서민들이 즐기는 매운탕이 있고, 손쉽게 식탁에 오르는 감자탕도 있다. 손맛이 뛰어나 팔도에 별미가 넘쳐나는 민족이다. 우리 음식치고 맹물같이 싱거운 국은 없다. 한데 탕에 맹물처럼 아주 싱거운 맹탕이 있다. 내용이 없으니 맹탕이다. 하는 짓이 옹골차지 못하고 싱거운 사람을 빗대어 ‘맹탕’이라 일컫기도 한다. 그런 자가 일을..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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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월남 참전 60주년 기념 행사 초청의 말씀
~~~초청의 말씀~~~안녕하십니까? 국가의 부름을 받아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국가 안보를 위해 월남전에 참전한지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전우와 유족이 한자리에 모여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월남전참전 제6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회원 상호간의 만남의 장을 만들고자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바쁘시더라도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일시:2024년 10월21일(월)10시30분~12시 1부:식전행사 10시30분~11시 2부:본행사:11시~12시 ***당일 10시부터 국가유공자메달 미수령자 배부*** 복장:영웅의 제복,월참모자(제복미수령자:월참조끼와 모자) 장소:제주학생문화회관 전화:조지부:064)724-5066,사무국장:010-3696-6665 2024년 1..
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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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스님 자막본 선가귀감(15)~ 일심법의 교(敎) , 견성법의 선(禪)
봉은사 대웅전 문광스님 동영상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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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MD) 김밥연구소~제주시 정든로6길12
엠디김밥연구소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정든로6길 12 1층 (우)63225 지번이도이동 429-8운영시간 안내 07:00~15:00 정기휴무:매주월요일 테이크아웃 전문 연락처 064-723-9192 대표번호 Grand Open: 2024년9월24일메뉴 참치김밥:5,000원 햄김밥:4,000원 한우불고기김밥:5,500원 명추김밥:5,000원치즈김밥:5,000원참기름,당근,계란,쌀,김 등의 식재료는 건강을 연구하는 김밥연구소의 노하우입니다.햄과 멸추김밥 김밥의 맛은 다 똑같은 것이 아님니다. 백문불여일식(百問不如一食)이라 백번듣는것 보다 한번 시식을하여보시길바랍니다.마음을 담다 MD Premium Gimbap 김밥연구소 위치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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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한강 작가님
전남 장흥이 고향인 아버지 한승원 소설가님의 따님 한강 작가님이세계를 놀라게했다.아니 나역시 놀라게했다.탄허스님에 이어 문광스님이 예언하는 대한민국은 역시 세계의 중심으로되어가고있다. K팝스타가 탄생되고 노래,운동,이제는 문학까지 세계의 위상이되었다.오늘 내 서재에서 "채식주의자"책을 다시 읽어본다.광주 5.18를 소개한 "소년이 온다"또 4.3 사건을 배경으로 쓴 "작별하지 않는다" 책을 구해보아야겠다.축구도 승리를했고, 노벨 문학상의 소식으로 오늘은 행복한 주말이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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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낱말
가장 아름다운 낱말 김길웅, 칼럼니스트 사랑의 손, 사랑의 눈빛, 사랑의 마음.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강물처럼 흘러야 한다. 박애니 자비니 하는 종교적 키워드도 사랑이다.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들, 어둠과 고통 속에 갇혀 있는 사랑이 모자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손길, 인간 구원의 빛이 종교다. 그러니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 사랑 아닌가. 활활 타오르는 젊은 연인 사이의 사랑만 사랑 아니다. 언 손을 잡아주며 온기를 전하는 것이 사랑이고, 쇳덩이처럼 차고 굳은 가슴을 훈훈히 데워주는 훈김이 사랑에서 나온다. 사랑은 인정이 스미는 따스한 에너지다. 장애인에게 스며드는 마음처럼 애틋하고 인간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저녁놀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노인은 참 고적하다. 그런 어른에게 건..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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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스님(2024.10.6)-뉴욕 원각사 일요법회 법문 (New York Wonkaksa 뉴욕 원각사 일요법회)
정우스님(2024.10.6)-뉴욕 원각사 일요법회 법문 (New York Wonkaksa 뉴욕 원각사 일요법회)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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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전우님과 늘봄에서 점심
제주시 한라대학로12늘봄식당전화번호:064-744-9001~2지난 여름 김승남 전우님과 제주시월남참전자회에서 부산,여수,순천 순례를했습니다. 함께 만나서 베트남 이야기를 하면서 전쟁의 슬픈 이야기를 했습니다.오늘 전우님의 배려로 늘봄식당에서 점심대접을 잘 받았습니다.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우리 더 건강하게 살아갑시다.김승남 전우님 김승남 전우님 동영상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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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시 ~ 그대 곁에는
(제주불교신문2024년9월27일)헌시 그대 곁에는 항산 김승석 변호사 젊은 날 그대 곁에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있었다. 꽃이 피려고 할 때 비바람이 치듯 세풍에 흔들리지 않고 붓과 먹물만 꼭 껴안고 오로지 한글서예 외길만 걸었다. 새천년 동틀 무렵 저지문화 예술인 마을에 먹내음 붓길 따라 빗물이 곬이 져서 흘러내리듯 스무 해 걸었더니 "파도체"와 "미소체"를 창안했다. 웅혼하면서도 파안대소하는 글꼴은 추사체를 닮았도다. 해는 서산에 기울고 서녁 하늘은 황혼에 물드는데 그대 곁에는 붓과 먹물만이 있고 집도 작품도 없도다. "나는 어디에도 누구에게도 속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든 누구에게 있어서든 네 것은 결코 없다" 라는 진리를 깨달아 무소유의 도를 닦고있다.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답도다. 그대가 허락..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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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지
가라지 김길웅, 칼럼니스트 조(粟)를 쏙 빼닮다. 하지만 거둬들일 때가 되면 속이 꽉 찬 알곡들은 황금빛으로 고개를 숙이는데, 이것들은 말라빠져 꼿꼿이 머리를 하늘로 쳐든다. 가라지다. 이들은 낫으로 베어 묶여 불살라지고 알곡들만 곳간에 들인다. 최후의 선택이다. 신약 성서 마태복음을 보면 13장 24~30절에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가 나온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만 천국으로 인도해 들인다. 가라지와 같이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알곡처럼 비슷해 보여도 언젠가는 심판대에 서게 됨을 비유한 것이다. 그러니까 알곡이 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음을 우의적(寓意的)으로 빗대었다. 성서 속의 가라지는 마귀다. 마귀이므로 반드시 안에 숨겼던 무서운 이빨을 드러내고 ..
202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