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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曉를 기리며. 佛紀2549 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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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智人所行蒸米作飯
無智人所行蒸沙作飯
지혜로운 이의 행하는 바는 쌀을 쪄서 밥을 짓는 것과 같고
어리석은 이의 행하는 바는 모래를 쪄서 밥을 짓는 것과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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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不盡 造惡日多
明日無盡 作善日小
오늘부터 잘 해야지 하면서도 날로 악업은 늘어가고
내일부터 잘 해야지 하면서도 날로 선업은 줄어들며
今年不盡 無限煩惱
來年無盡 不進菩提
금년부터 잘 해야지 하면서도 번뇌가 한이 없고
내년부터 잘 해야지 하면서도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않는구나
時時移移 速經日夜
日日移移 速經月晦
시간이 흘러흘러 하루가 급히 지나가고
나날이 흘러흘러 보름 한달 속히 되며
月月移移 忽來年至
年年移移 暫到死門
한달한달 계속되어 홀연히 일년 지나가고
한해두해 거듭하여 문득 죽음에 이르도다
破車不行 老人不修
臥生懈怠 坐起亂識
부서진 수레는 구를 수 없고 늙은 몸으로는 닦지 못하네
누워서 게으름만 부리게 되고 앉아도 정신만 혼미해지네
幾生不修 虛過日夜
幾活空身 一生不修
몇 생을 닦지 않고 낮과 밤을 헛되이 보냈으며
헛된 몸으로 몇 생이나 살았거늘 이생마저 닦지 않는가
身必有終 後身何乎
莫速急乎 莫速急乎
이 몸은 반드시 마침이 있으니 다음 생은 또 어이할까
생각하면 할수록 급하고 급하구나.
출처 : 元曉 述. 發心修行章 中에서
출처 : 찻잔속에 달이뜨네
글쓴이 : 장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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