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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요술 버선 이야기

by 동파 200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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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차가워 지는 요즘,
12월을 맞이하니 더욱 마음까지 움츠러든다.
각설하고,요즈음 인기가 있는 요술버선 이야길 하고
넘어 가야 한다.
올해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절약하는 마음을 누구나 같고
내복을 입고 검소하게 살아가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여기 남대문시장 저잣거리에서 먼저 느낄 수가 있다.
요술버선---면스판 소재로 만들어 사이즈에 관계가 없이
기존의 버선은 칫수가 있고 긴버선이라 맵시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개선하여 얇고 가벼우며 칫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을 수가 있어서 인기 상품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남문상사(가칭)와 동문상사(가칭) 상도에 부적절한 
행동을 보고는 역시 시대의 흐름으로 속이 무척 상하여
푸념의 글을 쓴다.
財上平如水(재상평여수)  人中直似衡(인중직사형)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는
최인호 소설 상도에 나오는 글이다.
요즈음 중국 제품으로 시장은 잠식되고,
수입업자들의 상도 없는 행동으로 소비자는 비싸게
구입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다.
고향에 계신 어머님께 선물하기가 좋고,친구에게,
추위 떨고 계시는 독고 노인들에게 또,김장을 옆집 사람들과
함께 하고는 감사하다는 정으로 한 켤레씩 오고 가는 그래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요즘이다.
아니 왜 중국에게 더 잘 보기 위해서인가!
우리 역사의 사대주위에서 내려온 습성인가!
아니다!중국 성현들의 이름에 공자,맹자,장자(子)의 이름에
우리는 여자에게 인용하여 영자,순자,말자…
또 예맥(穢貊)이라고 하여 목욕을 하지 안는 민족이 아니었던가?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 12월... 
정말로 상도(商道)가 있는 그래서 우리 대 한 민 국을 더 높이
세계로 소리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