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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2

무안의 회산백련지(回山白蓮池)

by 동파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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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난 여행을 시작했다. 
3박4일 일정의 처음은 무안의 회산백련지다. 
10만 평에 이르는 백련의 장관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 

연꽃차나 연잎차는 백련만 마신다. 
색깔이 있는 연꽃은 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대신 연근농사는 색깔이 있는 연꽃으로 한다. 
백련의 연근은 효능은 좋다지만 볼 품이 없기 때문이다.

무안의 회산 백련지는 10만 평에 이른단다. 
연밭으론 대한민국 최대가 아닌가 싶다. 
대구 동구 반야월의 연밭이 크다 하나 단일 연밭도 아니고 
개개인의 연근농사가 중첩된 것임을 생각하면 가히 장관이다.

1955년에 연근 12뿌리를 심었는데, 
70년 새에 대한민국 최대의 연밭이 이뤄진 것이다.

다만 상품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사는 이들의 잘못이렸다.
다만 시간이 많이 흐르니 잡티가 간혹 생기기도 하였다.
(소소스님이 보내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