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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활

손위 동서 故 고태복 님

by 동파 202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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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장례식장

 

 

 

 

 

父  故 고태복
母  故 김춘자

아들        고문봉,고문환
며느리   송혜정,이성희
딸            고명신,카타리나,고명희,고명옥,고명순
사위       강성주,함성범

*** 발인 1월11일 오전7시 장지:천왕사 납골당***

 

아버님 영정 앞에서
묵주를 돌리면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하는 카타리나 수녀님

 

 

 

 

 

천왕사 대웅전

 

천왕사에  눈이 녹고 
날씨가 풀리면 천왕사 연화원<지장전>을 찾아 참배를 할 계획입니다.

 

천왕사 지장전

회자정리(會者定離)거자필반(去者必反)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고
떠나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불가의 언어를 음미합니다.
오늘따라 인생무상을 느끼면서
제주입도 5년이 되었다.


조천 바닷가에서 고깃배를 한번 타려고 했으나
보말을 잡으러 가려고 했으나 미루어지면서

함께한 시간이 속절없다.
세월이 속절없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중국 한(漢)나라 무제(武帝)의 이러한 싯구를 생각합니다.
少壯幾時兮여
奈老何라
내 젊은 날이 어느 땐가 속절없이 늙어 감이 어이하리...


한무제(漢武帝)의 추풍사(秋風辭)를 혼자서 음미하면서
내가 이제는 여기까지 와있구나...

내가 어른이고 좌상이 되었다.

인생무상하고 허무하기만하다.


마음속으로 광명진언(光明眞言)을 외우면서 

극락발원을 합장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동파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