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형벌과 유배문화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 김상조 교수님의 강의가2020년10월16일있었습니다.
조선은 법치국가라고 할 정도로 법이 매우 잘 갖추어진 나라였다.
건국 직후에 벌써 朝鮮經國典이라는 법전을 만들었으며 성종조에 이르러
모든 법을 종합하고 체계화하여 經國大典이라는 법전을 완성하였다.
이에 강의는 김상조 교수님의 동영상을 참고하시길바랍니다.
아울러 오늘 동파는 유배문화에서
제주도에 입도하여 읽었던
조정철과 홍윤애의 책 소감을 옮겨봅니다.
"사랑의 영웅들"
탐라의 의녀 홍윤애(洪允愛) 유배 선비 조정철(趙貞喆)의 순애보를
한철용(예비역 육군소장)의 장편소설이다.
나는 제주 입도 3년이 지났다.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여생을 보내기위하여 출발을 하였지만
제주의 언어 역사와 풍속이 다른면이 많다.
제주도에서 살아가면서 불편한 점은 없지만
탐라의 역사를 "사랑의 영웅들"이라는 책을 통하여 많이 배웠다.
꼭 제주도민이라면 필독을 권하고싶다.
240년 전의 비바리 홍윤애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통하여
그 시대를 알 수가있었고 조정철의 만남과 헤어짐으로
슬픈 역사를 배웠다.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읽은 소설책이다.
요즈음 벚꽃이 아름답게 피었다.
알지 못했던 벚꽃길 전농로 홍랑가를 걸었다.
탐라의 의녀 홍윤애와
유배 선비 조정철의 사랑를
생각하면서...
孤臣血淚泣君恩
萬事南荒一戒存
昨日狂風吹大樹
殘花嫰葉落紛紛
외로운 신하,임군의 은혜에 피눈물 흘리네
모든일 남녘 변방에서 한결같이 경계하네
어제 광풍 큰나무 흔들게 불어대니
시든 꽃 새로 돋아난 잎 어지럽게 떨어졌네
신축년(1781년)윤5월15일
橘柚城南三尺墳
芳魂千載至寃存
椒漿桂酒誰能奠
一曲悲歌自淚痕
귤나무 우거진 성 남쪽 석자 분묘
젊은 혼 천년토록 원한 남으리
초장계주(산초로 빚은 제주) 누가 드릴까
한 곡조 슬픈 노래에 절로 눈물이 흐르네
1781년 신축년 윤5월15일 홍윤애의 처절한 죽음과
상여 나갈 때의 시를 여기 옮겨봅니다.
김상조 교수님의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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