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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떠나고
딸아이도 떠나고
텅빈 공간에서
동안 있었던 그리움이 밀려옵니다.
또다시 그리워 이렇게 꾸며봅니다.
떠나가는 배/ 노래 조용필
양중해詩/변훈曲
저 푸른 물결 외치는
거센 바다로 오! 떠나는 배
내 영원히 잊지 못할
님 실은 저 배는 야속하리
날 바닷가에 홀 남겨두고
기어이 가고야 마느냐
터져 나오라 애슬픔
물결위로 오! 한된 바다
아담한 꿈이 푸른 물에
애끓이 사라져 내홀로
외로운 등대와 더불어
수심 뜬 바다를 지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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