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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도
조락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지난 여름에는
너무나 더웠다.
날씨가 차갑다
이러한 날이면 양푼에 얼큰한 동태찌게가
생각이 나서 장사장과 이곳을 찾았다.
역시 별미의 맛이다.
양푼에 통태탕을 끊여 먹으면서
동안 살아왔던 이야기
지난날 태평양에서 있었던
추억들을 쏟아내는 저녁시간이 되었다
제주에 와서
오직 장익수 사장과 담소하는 것이 유일한
즐거운시간이되었다.
소재지:제주시 은남3길 31
전화번호(064)743-0101
핸드폰:010-2692-2019
바다 양푼이 동태탕
주방장
차림표
저녁시간에도 번화한 곳이다.
명함과 찾아오는 길
날씨도 싸늘하고
귀가하는 길에 젊은날 외우던 시를 읊으면서
장사장과 제주도 신제주시길을 걷는다.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노천명 시인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짖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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