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성산 일출도 아름답지만
서쪽으로 지는 일몰의 황혼(Twilight)은 더욱 더 아름답다.
저녁시간이면 젊은 두사람의 일과가 시작되고 새벽까지 영업을하는
팔천냥,구천냥,칠천냥 야시장은
육지에서 여행을 온 여행객,외국에서 온 여행객,
제주도에서 일을하는 근로자님들...
남녀노소가 찾는 야시장이다.
나그네인 나두 막걸리 한잔에
아니면 한림에서 만드는 한라산 소주 한잔에
푸짐한 안주에 더하여 나그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신제주 연동에 위치한 야시장이다.
여기 젊은 두사장이 맛과 고향의 맛을 만들어 내고있다.
그래서 나그네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얼마나 멋진 표정인가...
이계현 젊은 사장은 한손에는 성실과 또 한손에는
성의를 다 하는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 청년이다.
그래서 내 또한 좋아한다.
내 젊은 날에는 수주 변영로의 "명정40년"이라는 책을 읽었다.
공초 오상순과 횡보 염상섭, 성재 이관구, 월탄 박종화
1950년대의 문인들이다.
그냥 웃어본다...
父 不 憂 心 因 子 孝
夫 無 煩 惱 是 妻 賢
言 多 語 失 皆 因 酒
義 斷 親 疎 只 爲 錢
부모님 근심 없게 하는 것이
자식이 효도하는 것이요.
남편이 번뇌없이 하는 것이
어진 아네에게 있으며,
말이 많고 실수 있는 것은
술 때문이요,
친구와 의리가 끊어지는 것은
돈 때문이다
또 명심보감에는 이러한 이야기도있다.
酒食兄弟千個有
急難之朋一個無
술을 마실 때는 형제처럼 절친한 친구들이 천명이나 되지만,
위급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서 진정한 벗이 가장 필요할
때에는 친구가 하나도 없다.
오늘은 이글을 쓰는날
태풍이 밤부터 시작된다고한다.
딱!한라산 한잔만하고 귀가해야겠다.
제주시 연삼로 22
"야시장"
전화번호:064-744-7579
***매주 화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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