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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정우성 장가가는 날

by 동파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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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9월20일 일요일 오후2시

갤러리 루미나리에에서

정우성군과 이예경양의

동안 교제하여 왔던 사진전과

함께 멋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우성아!

혼인서약서대로 살아가길바란다.

하나가 되어 도전하면서 현실을 극복하길바란다.

無信不立이라는 글이있다.

믿음을 같고 도전하는 정신으로 살아가면된다.

挑戰精信

 

 

 

 

 

 

 

 

 

 

<강화도에서 우리 삼남매>

 

고담(古潭)형님께

 

형!

오늘은 이렇게 형을 불러봅니다.

해방동이 형님이 가신지 어언 20여성상이 지났습니다.

형님이 계시지 않았지만 동생으로 역활을 다하지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제도 삼남매 이야기를

 미국에 계신 누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어느해 가을 저녁 서울에서

엄마가 수술하고 고비마을로 달구지를 타고 오시던

그 시절에 우리 삼남매는 나루고갯길로 가면서

이 노래를 부르면서 엄마를 기다렸습니다.

 

고향생각

 

1.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 두고 나 홀로 앉아서

이 일 저 일만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2. 고향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마음없는 별을 보고 말전해 무엇하랴

저 달도 서쪽산을 다 넘어 가건만

단 잠 못이뤄 애를 쓰니 이밤을 어이해

 

이 노래를 어제 미국에 계신 누님과 다시 노래를 했습니다.

울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생 아들 결혼식에 나가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장가가는 우성이 전화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형!

오늘  하객이 많았습니다.

사돈집이 좋은 가문입니다.

활동력이 많은 사돈과 형님이 만났으면 너무나 좋았을 것입니다.

오늘

작은고모님과 김인실과 김왕식 

큰고모님댁에서는 민경애누님과 민경선

작은어머님댁에서는 정찬식이와 처

외가집에서는 황택상 처

형님 인천 사돈집에서도 모두 참석했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살고있는

정세훈이가 참석하지 못한 결혼식에

형님 생각을 더 많이 했습니다.

형님이 계셨다면...

형!

특별한 멋진 결혼식이였습니다.

 

가을 저녁 오늘을 정리하면서

불러봅니다.

 

형!

부디 굽어살펴 주옵소서...

잘 살아가도록 축원하여주십시요.

 

2015년 9월20일

반포에서 동생 동파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