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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War(맹호부대)

월남참전 회원등록의 건(서초구)

by 동파 201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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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30일 월말 마감날에 월남참전자회 서초지회에서는 회원등록을 위하여 오후2시

시간을 엄수하라는 문자와 안내문을 받았다.

해서 말일 마감으로 바쁜 일정을 할애하여 서초구민회관에 2시까지 갔다.

그러나 우왕 좌왕하는 분위기면서 언성이 높고 많이 모여있었다.

내용인즉 만원을 회비로 내라는 것이다. 농수산물 2만원 보조는 회비를 내는 회원에게 지불한다는 것이며

거래은행을 기명하라는 것이다. 안내문에는 회비 이야기는 없었으며 매끄럽지 못한 집행진의 실수에

불상사가 난 것이다."농수산물 2만원 보조한다면서 1만원을 받는다"

그래서 회원들과 회장과의 언쟁이 오고 가는 풍경이다.

 

<동파의 이야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위해서 대학시절 19살에 군에 지원을 했다.

논산에서 훈련을 끝내고 배치가 된 곳은 후방 광주 31사단에서 병영생활을 수행하던중

파월을 했고 맹호부대에서 1년 반 동안 근무를했다.

현재 나에게 받는 혜댁은 없다.

아직 65세가 되지 않았기에 나라에서 지불하는 돈을 수령한적은 한번도 없다.

"국가유공자증"은 교부 받았고 지갑에 소중하게 간직하고있다.

얼마전에 부산에 갈 기회가 있어 표를 사기위해 서울역에 갔다.국가유공자와 경로창구가 있기에

국가유공자증을 보이면서 표를 신청했다.

"국가유공자는 해당이 되지만 참전유공자는 해당이 아님니다.

이곳에 오셨기에 구매하실 것이면 부산 몇시에 가실것입니까?"

KTX부산으로 가는 기차에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을 멀리 바라보면서 그래도 사후에는

국립현충원에 안장 할 수가 있다는 것에 빙그레 웃어본다.

아직은 늙은이가 아닌 남대문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장사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