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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르게

산 그리고 바다

by 동파 201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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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리고 바다>
                 황 갑상
산에 오르면
마음이 깨끗해
모두를 사랑하고
바다에 나가면
누군가 그리워
기다리는 것을
인지상정이라하자! 
 
산이 있어
바다를 이루고
바다가 있어
산이 높으니
서로돕는 것을
배우게하자!
 
바람소리
파도소리를 듣고
수평선 수목의
푸름을 보자!
 
산 그리고 바다는
분명
같이하는
형제임을 알자!
 
 

 

 

 

     

    기다림 / 김지향 시, 김규환 곡, 바리톤 오현명

 

 

    기약하고 떠난 뒤 아니올 동안

    그 꽃밭엔 잡초만이 우거져 있네

    그 후론 날마다 아니 피는 꽃이여

    행여나 오늘은 맺어지려나

     

     

     

    보내고 한세월을 방황할 동안

    그 창문엔 달빛조차 오지를 않네

    그 후론 날마다 아니 여는 창이여

    행여나 오늘은 열려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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