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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 양재동 구룡사에서
여기 백련사 승원스님 법문중에서 소정희작에 대한 법문이
있었기에 제 블로그에 인용하여봅니다.
炤井戱作(소정희작)
우물에 비친 내 모습
不對靑銅久(부대청동구)
오래도록 거울을 안 보았더니
吾顔莫記誰(오안막기수)
내 얼굴도 이젠 알 수가 없네.
偶來方炤井(우래방소정)
우연히 우물에 비친 모습을 보니
似昔稍相知(사석초상지)
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녀석일세.
靑銅 : (옛날)구리로 만든 거울
***오래도록 거울을 안 보았더니
얼굴도 알 수가 없고
우연히 우물에 비친 모습은
어디서 봄 듯한 느김이였다.
너무나 멋있는 시 한구절을 소개했기에 여기
강화도에 소재한 이규보선생문학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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