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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2

가평 백련사 승원스님 법문중에서

by 동파 201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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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4일 양재동 구룡사에서

여기 백련사 승원스님 법문중에서 소정희작에 대한 법문이

있었기에 제 블로그에 인용하여봅니다.

炤井戱作(소정희작)

우물에 비친 내 모습

 

不對靑銅久(부대청동구)
오래도록 거울을 안 보았더니

吾顔莫記誰(오안막기수)
내 얼굴도 이젠 알 수가 없네.

偶來方炤井(우래방소정)
우연히 우물에 비친 모습을 보니

似昔稍相知(사석초상지)
전에 어디선가 본 듯한 녀석일세.
 

靑銅 : (옛날)구리로 만든 거울

 

***오래도록 거울을 안 보았더니

 얼굴도 알 수가 없고

우연히 우물에 비친 모습은

어디서 봄 듯한 느김이였다.

너무나 멋있는 시 한구절을 소개했기에 여기

강화도에 소재한 이규보선생문학비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