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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르게

사랑해 내 친구 동파

by 동파 201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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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서 굳굳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복수초>

 

 

 

사랑해!  내 친구 동파

 

감히 우리가 사랑하는 친구여

정호승 님은 님의 말 대로 덕망있고 멋진 작가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인상에서 풍기는 따사하고 포용력있는 화사함이 꾀나 끌리는

멋지고 정감있는 그런분 맞지요.

 

허나, 보이는 모습이 다 일수는 없지요.

님에게있는 가장 멋진것을...

질펀한 바닥에서 혹독한 세파에 휘몰리며

홀로 굳굳하게 일어나서 싱그럽게 눈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와 같이

아름다운 가슴을 갖은 당신에 비할수 있겠소.

 

내 소중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친구

당신이 말 하는 시인(정호승)보다

내겐 당신이 더 내 가슴에 와 있는 시인인것을...

멋진 시인(정호승)보다 더 포근한 시인 동파

그대가바로 정호승 보다 정호승 답다고 할수 밖에 없다오.

 

사랑 할수밖게 없는 당신이있어 난 너무너무 행복하다오.

언제 나와 같이 지금만 같게 건강하고 온화한 품성으로

하고싶은 일이 많은, 그런 멋 으로  살아가 봄세...

만물을 사랑하듯 주위의 모든이 들을 사랑하며..

 

자식들과 손주들에게 존경받는 그런 늙은이로

아내에게 또 벗 에게 사랑받는 그런 늙은이로...

받으려고 하지말고 주려고 하는 그런 늙은이로.

아름답게 살수있는 그런 자신으로 가꾸어 가도록

함께 열심히 노력해 봅세......

사랑해! 내 친구 동파!

 

수원에서 밝은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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