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16일 9시 30분 서초구청앞에서 베트남 서초지회 판문점 견학 출발
오두산 통일전망대 입장료
도라전망대에서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현장(1976.8.16.10:45)
여기 사건 현장에서 숨진
보니파스(Arthur G. Bonifas) 대위와
바레트(Mark T. Barret) 중위님의
명복을 빕니다.
돌아 오지 않는 다리
저기
돌아 오지 않는 다리
흔히 볼 수가 있는 나무
우리 주변에서 자라는 풀들
그러나
우리 겨례의 질곡에 쌓인 언어들을
토해 보기도했고
수 많은 우리들이 오고 갔던 저기
지금까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얼마나 하 많은 세월을 노래했던가
통일을 위해서
옛 어른들이 넘나들던 곳
그러나
아직 슬픈 단어를
슬픈 언어를 가지고
살아 오고 살아가는 우리들이 아닌가
전쟁은 모두 슬픈 시(詩)다
이제는 슬픈 단어를 나열하지 않고
전쟁의 놀이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우리는 떠나고
올 수가 없는 다리를 건너
저기 피안의 세계로 갈 우리가 아닌가?
현존하는 이승에서
동서남북을 자유롭게
모두가 다닐 수가 있는 세상이 아닌가?
저기 흰 백로는
동서남북을 왕래하건만
우리는 왜 저기
저 다리를 건너 갈 수가 없는가?
우리는 왜가리만도 못한가?
저기
돌아 오지 않는 다리
저기
저 초소
오늘 경계 근무중 이상 없습니까?
오늘
옛 월남에서 참전했던
서초지회 베트남 전우들
머리가 백발이 된 우리들
CAMPS BONIFAS에서
보니파스(Arthur G. Bonifas) 대위와
바레트(Mark T. Barret) 중위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 슬픈 이야기는 오늘 알았습니다.
자유로 보리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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