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황인성 형님의 편지 ◈
東坡 아우님께"
지난 새해 아침에 人事를 드리고 난후 벌써 護國 報勳의 달이
닥아오는군요! 그동안 별일없이 事業도 잘 하시고,
平安하셨습니까?
本人 亦是 아우님께서 늘 念慮하여 주시는 德分으로 크게 希
望을 잃을 程度는 아닙니다마는. 요지음 75歲는 事實 初老이
면서人生은 이제부터 始作이라는 用語까지 나올만큼 世上이
좋아진 나이에 不過합니다.
그런데 本人은 왠지 祖上님들의 遺傳인지 아니면 本人이 管
理를 잘 못해서인지 여기저기 健康狀態가 썩 좋지못한便
입니다. 大學病院에 다니는것은 基本이고 늘 藥과함께 살고
있는 어쩔수 없는 義務的인 삶의 生活을 하고 있는 形便
이지요!
그래서 아우님께 말씀 드리기가 罪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나
돌아오는 顯忠日 부터는 參席하기가 어려워 집에서나마 祈禱
와 默念으로 代身하면서 寃魂을 달래볼까 합니다.
그러다가 氣力狀態가 좋아지면 다시 參席하게 될지는 모르겠
으나 아마도 本人의 누이 同生 內外가 올해부터는 參席하게
될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우님宅의 慶事스러운 일이 생겨 連絡주시면
꼭 參席할 것이고 그동안 끝까지 빠짐없는 參拜에 다시한번
感謝의 말씀을 드리면서, 事實 情도 함께 많이 들었습니다.
5월 30일 仁盛 兄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