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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

by 동파 2008.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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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대문시장 저잣거리

 이승엽 선수의 홈런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
종일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시장의 경기는 더 썰렁하다.
그동안 침체된 경기를 잘 해 보기 위한 경제대통령을
너나 할 것 없이 한 표씩 행사하여 경제대통령을 뽑았다.
그러나 지금
24시간 대낮처럼 밝히고 소리를 지르면서 장사를 하는
남대문 재래시장은 한집 두 집 문을 닫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어둠고 경기는 침체되여가고 있다.
그러나,
2008년8월22일 오전 11시 반에 시작한 일본과의 야구경기…
대한민국의 야구가 일본을 두 번이나 격침하는 날
시장은 떠나 갈 듯 소리치고 환호하고
점심을 거르면서 응원을하고 온 국민의 힘을 쏟아 낸 결과가
아닌가?
이승엽의 역전 드라마
그동안 부진해서 후배들에게 미안했다면서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국민은 너나 할 것 없이 눈가에 눈물은 다 
고였을 것이다.
기쁠 때 함께 기뻐 눈물을 흘리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하면서 눈물을 흘릴 수가 있는
대한민국!!!
역전의 한방에 
일본 열도를 침몰시키는 통쾌함에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
시장의 경기도 살아날 것이다.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은 물론 모든 경제가
좋아질 것이다.
기대감에 오늘도 베이징의 올림픽을 시청하면서
계속 소리치면서 장사는 계속 될 것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남대문시장  저잣거리에서

   동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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