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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각(五華閣) |
圓覺山中生一樹 |
開花天地未分前 |
非靑非白亦非黑 |
不在春風不在天 |
원각의 산중에 |
나무가 한그루 생하였으니 |
천지가 나누어지기 전에 |
이미 꽃이 피었음이라. |
그 꽃은 청도 아니요 백도 아니요 |
또한 흑도 아니어라. |
이는 봄바람에 있는 것도 아니요 |
하늘에 있음도 아니어라. |
東江 선생의 글씨를 소개합니다.
그 앞에 큰 소나무는 더 멋이 있습니다.
혜국 큰스님의 멋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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