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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곳

화려한 휴가

by 동파 2007.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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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오랜만에 이 한 편의 영화를 보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처럼 아픈 역사는 다시는
있어서도 안 되고 다시는 이런 역사를 후손에게 있어서도 안 된다.
1980년 5월18일.
그 때 나는 아들 딸 낳아 열심히 살아가는 직장인이었다.
 
오늘
이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내가 살아온 길을 반추할 수가 있었다.
광주 31사단에서 군생활을 했고,
금남로,충장로,도청앞을 거닐 던 때가 있었다.
그 후 월남을 지원하여 전선없는 전선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
오늘 이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이 시대의 아픔으로 질곡에 쌓인다.
광주를 지키기 위하여 먼저 간 
고인들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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