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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르게

우리 집 입춘서(立春書)

by 동파 2007.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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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우리집에 두보의 시 한구절을 써서 부쳐 씁니다.

즉"춘풍화초향(春風花草香) 봄 바람에 봄풀 향기가 훈훈하다"

아파트의 현관문이지만 직접 써서 부쳐 놓고 늘 음미합니다.

 부산에 우담이 써서 준 승찬대사의 글 즉

 다언다려(多言多慮) :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전불상응(轉不相應) : 더욱더 통하지 못한다.
 절언절려(絶言絶慮) : 말이 끊어지고 생각이 끊어지면,
 무처불통(無處不通) : 통通하지 않는 곳이 없다.

 

 부산대학 교수인 혜천 거사가 보내온 인진(忍進)즉 참고 꾸준히 전지하라는 정해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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