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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관음사...
1968년에 대학시절에 방문을 했던 사찰을 2006년 9월24일 다시 방문을 하니
세월의 흐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현중화(玄中和)선생의 현판 글씨
천왕문을 들어가는 입구
창봉(滄峰)선생의 현판
사천왕문(四天王門) |
불법을 수호하는 외호신(外護神)인사천왕(四天王)이 안치된 전각으로 대웅전을 |
향하여 오른쪽에는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과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이 |
왼쪽에는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과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이 위치하고 있다. |
그래서 부처님을 사천왕이 옹호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부처님께 경배하려면 |
천왕이 지키는 관문을 통과하여야 된다는 뜻에서 이곳에 사천왕문을 세운 것이다. |
현재의 사천왕문은 1948년 제주4.3사태 관계로 불타 버린 것을 1973년 이재은님의 |
화주로 김해정님의 시주하여 지은 것이다. |
본인도 1968년 처음으로 관음사를 왔을 때는 대웅전만 남아 있었습니다. |
대웅전
산신각[山神閣] |
이곳 산신각은 한라산을 숭배하면서 제주도를 보호하는 의미에서인지 맨위에 위치한 |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다. |
역시 인간의 재물과 자식을 위하는 기원으로 산신기도를 많이 행하여 지고 있지만 |
가람의 위치로 보아 한라산을 숭배하고 마을을 보호한다는 뜻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
산신각은 불교 밖에서 유입된 신을 모시는 건물이기 때문에 전(殿)이라 하지 않고 |
반드시 각(閣)이라 합니다. |
독성각(獨聖閣) |
말세 중생에게 복을 베푸는 나반존자(那畔尊者)를 봉안한 전각이다 |
칠성각(七星閣) |
인간의 수명장수와 재물을 관장하는 칠성신을 모시는 사찰 전각. |
칠성은 본래 도교에서 신앙하던 것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와 기우(祈雨)· |
장수·재물을 비는 민간신앙으로 자리잡았다 |
치성광여래(북두칠성)을 모시는 전각 |
나한전
미륵불 |
이부처님은 미륵부처님이다. 미륵부처님은 석가모니부처님 다음 이 세상에 오셔서 죄악 |
과 고통에 혜매는 중생을 제도하기 예정되고 약속되어 있는 부처님이다. 지금의 세상을 |
죄악과 괴로움에 얽매어 있다는 뜻에서 사바서라고 칭하고 있음에 비하여 미륵부처님이 |
주재하는 다음의 세계는 사람들이 착하고 어질고 복덕이 충만하다는 뜻에서 용화(龍華) |
세계라고 칭한다. 미륵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 자유롭게 |
우리들 곁에 오셔서 중생들의 형편과 소망에 따라 여러가지 방편으로 사람들을 이롭게 |
하시고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부처님이다. 그러므로 미륵부처님은 희망의 신앙을 하는 |
약속의 부처님이요, 민중의 소망에 따라 구재 하여 주시는 소망성취의 부처님이다. |
이탑은 방사탑(防邪塔) 이라고 한다. 이곳 제주에는 예로부터 자기 가문이나 씨족 또는 |
마을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하여 크고 작은 돌탑을 쌓아왔고 탑꼭대기 에는 새의 |
모양이나 사람의 모양과 비슷한 돌을 세우는 풍속이 전해 내려왔다. 이곳은 사찰 도량이 |
므로 탑꼭대기에 부처님법의 원만함을 상징하는 뜻에서 둥근돌을 탑위에 세웠다 |
이는 제주의 민속신앙과 불교신앙을 조화하여 액난을 소멸하고 행운을 기도하는 사람들 |
의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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