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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활

삼양 검은모래 바닷가

by 동파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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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삼양 검은모래 해변 바닷가를 걷는다.

 

밀려가고
밀려오는
파도처럼

일수가 밀려가고
밀수가 밀려 오고

지난 9월9일은 
제주 입도 8년이되는날입니다.

지난 9월21일 삼양 검은모래해변
모랫길을 이른새벽 걸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걷는길
너무나 좋아서 파도와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까지 살아오는 동안
좋은 인간관계(good human relation)를
맺어온 분들께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이야기외에는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리움


        청마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떠나가는 배" 사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