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24일에 이곳에서 모여서
금년도 계획을 설계했었지만 벌서 금년의 망년회모임을
이곳에서 하기로했습니다.
젊음이 있는 이곳 분위기에서
우리도 다시 젊어봅시다.
2015년 11월21일 오후5시30분
장소:대학로에 위치한 생어거스틴
오는길:지하철 4호선 혜화역1번 출구
보이지 않는 가치 우리의 존재
워싱턴 D.C. 지하철 랑팡역.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에 야구 모자를 눌러 쓴 청년이 낡은 바이얼린을 꺼내 들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바이얼린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연주한지 6분이 지났을 때 한 사람이 벽에 기대어 음악을 들었고,
43분 동안 일곱 명의 청년들이 바이얼린 연주를 1분 남짓 지켜보았다.
스물 일곱명이 바이얼린 케이스에 돈을 넣었고,
그렇게 모인 돈은 32달러 17센트였다.
다음날 신문을 펼친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지하철역에서 공연하던 청년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적 바이얼리니스트
"조슈아벨" 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그날 350만달러 짜리(한화가치 30억원)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들고, 43분 동안 멋진 연주를 했다.
그러나 현장을 오가던 1,070명은 단 1초도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바쁘게 지나갔다.
이 공연을 제안한 "워싱턴 포스터" 지는 현대인이 일상에 쫓겨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소중한 것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우리들은 진짜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있는 걸까?
그만한 것에 돈을 쓰고 있기는 한 걸까?
세상에서 가장 재능이 있다는 바이올리니스가 코앞에서 연주하고 있어도 눈치채지
못하는 우리는 혹여나 더 많은 소소한 아름다움들을 매일 매일 놓치며,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오늘 우리 함께 그간 무심코 스쳐지나간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한 추억을
되돌려 생각하며, 그동안 못다한 사랑을 합시다.
사랑은 우리 주변에 항상 있습니다.
배우자, 가족, 친구, 이웃들...
우리의 커뮤니티를 위해 사랑을 찾고, 또 사랑을 키워 나가야 하며,
내 존재보다는 남에게 상처주는 어떠한 마음의 빚을 지지말고,,
사랑의 빚만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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