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가족사진(불후의 명곡중에서)

 

 

 

가족사진 김진호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음에 의미를 더해줄 아이가 생기고
그날에 찍었던 가족 사진속에 설레는 웃음은 빛바래 가지만

어른이 되어서 현실에 던져진 나는 철이없는 아들이 되어서
이곳저곳에서 깨지고 또 일어서다 외로운 어느날 꺼내본 사진속
아빠를 닮아있네

내 젊음 어느새 기울어 갈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속에 미소 띈 젊은 아가씨에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히 모아서
당신의 웃음 꽃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24일 KBS2 <불후의 명곡> 가족특집편에 출연한 SG워너비 멤버 김진호가 자작곡
'가족사진'을 열창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호는 '가족사진' 무대에 앞서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김진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며
"그래서 어머님이 저와 찍은 사진에 아버지의 명함 사진을 붙여 놓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라 굉장히 의미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진호 '가족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노래 듣고 울었다",
"김진호 '가족사진', 감동이다", "김진호 '가족사진', 실제 사연이라니 가슴 아프다",
듣고 또 듣고 눈물이 나고 또난다.

내 아들 카스에서 처음 발견을 했다.

내 아들에게서 비친 나 아버지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