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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음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by 동파 2014.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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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정암 가는 겨울 눈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른 하늘 열릴 날이 있을거야 고운 아침 맞을 날이 있을거야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에 별 오를테니 길은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은 가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지 걸어가렴, 어느 날 그대 마음에 난 길 위로 그대 꿈꾸던 세상의 음악 울릴테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이제부터 걸어갈 길 사이에 겨울나무처럼 그대는 고단하게 서 있지만 길은 끝나지 않았어, 끝이라고 생각될 때 그때가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인 걸. - 백창우 (1960~, 시인) ***우리는 이 길을 걸어가야합니다*** 길을 걸어가다 보면 우리가 걸어가는 길은 종점이 없습니다. 길을 걸어가다보면 고개길도있고 언덕길도있고 자갈길도있고 평지의 길도있고 순탄한 길이 있는가하면 봉정암가는 깔닥 고개길도있습니다. 한 고개를 넘어가면 또 한고개가 나오고 내가 살아오면서 힘들게 살아왔던 고개길입니다. 우리는 이 고개를 넘어가면서 한손에는 경전을 또 한손에는 6바라밀을 행하면서 걸어갑시다. ♬배경음악:하얀 밤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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