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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서

김새롬 시집가는 날

by 동파 201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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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는 김새롬양에게

 

오늘은 김새롬양이 시집가는 날

누구보다 더 축하하기 위하여 여기

사진을 찍으면서 그리구 일찍 돌아가신

故 김 성 새롬이 어머니를 위하여

여기 참석한 것이다.

어머니가 살아오시면서 남대문시장에서

장사를하고 또 태릉시장에서 장사를하면서

걸어 오셨던 길을 누구 보다 더 잘 알기에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봅니다.

이 자리에 어머니가 보시면 얼마나 좋아하시고

시집가는 딸아이를 얼마나 많이 축복하여 주실 것을...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서 어머님은 일찍 가셨지만

맑고 밝게 자란 모습을 보니 더 없이 기쁘다는 글을

남기고 싶구나!

감사하고

고맙다.

늘 푸르게 살아가길 부탁한다.

 

임진년 4월15일

남대문시장 속옷나라

정 동파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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