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고려산 적석사
2011년7월3일 일요일 비가오는 적석사에서의 수선당
내 어머니를 그리면서 심은 적석사 은행나무
이고득락(離苦得樂)
우란분절(백중)
음력 7월15일은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온갖 과일과 음식을 장만하여
재를 올리고 대중스님들에게 공양하는 날입니다.
불가에서는 이 날을 우란분재,우란분절이라고합니다.
우란분재는 부처님의 10대 제자중 한 분인 목련존자의 효성에서 비롯된 불교의 명절입니다.
목련존자의 어머니 청제부인은 살아 있을 때 구많은 살생과 삼보를 비방한 죄로
지옥에서 벌을 받고있었습니다.
목련존자는 어머니를 구하기위해 "살아 계신 부모나 과거 7대의 부모를 위해 7월 보름날
밥과 여러가지 음식, 과일등으로 재를 지내고, 그 음식으로 시방의 대덕스님들을 공양하라.
그러면 모든 조상들이 구원을 받아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나리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성을 다헤 갖가지 음식과 과일 등을 마련해 여법하게 재를 올렸습니다.
그 공덕으로 청제부인은 물론 함께 지옥에 있던 뭇 대중들이 모두 지옥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불자들은 매년 여름이 되면 큰 재를 마련해 살아계시거나 돌아가신 부모와 조상들을 위해
천도의식을 마련했는데, 이것이 곧 우란분재입니다.
우란분재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백중과 어우러져 조상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민속행사로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오늘 초재인 양럭 7월3일 일요일 옛날 할머님과 함께 왔던 그리구 내 어머니와 함께
다니던 강화도 적석사에서 선암스님의 집전으로 조용하게 재를 봉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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