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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황루(吾黃樓)
황 갑 상
나의 다락방 있는
내가 태어난 곳
돌담으로 둘러싸인 앞뜰 뒤뜰엔
대나무 대추나무 밤나무 배나무
감나무 참죽나무 은행나무
황금 터전 문전옥답이다.
애정과 행복이 선한 성장하던 고향집 돌기와 안채와 초가지붕 사랑채 넓은 봉당, 대청마루에 한 가족 모으고 고치며 행하는 따르고 모시고 믿으며 바르고 단정한 존경의 생각을 어째든 이여 가는 것이다. 古阜洞 詩:麗圃 黃悌欽
사랑이 있고
키우고 나누고
四 業 俱 成 此 里 仁
勤 勞 治 産 未 爲 貧
百 谷 泉 源 終 止 野
二 山 高 茸 別 開 隣
夷 俗 不 通 人 恒 古
地 靈 特 惠 士 常 新
吾 黃 樓 逢 十 餘 世
天 佑 不 壓 續 出 頻
고비마을
사농공상 4업으로 이루어진
이 어진 마을
부지런하고 가업을 잘 가꾸는
그래서 가난을 모르는
고비마을
많은 골짜기마다에 샘 솟고
들판이 끝난
고려산과 혈구산이
높아 솟아 열린
고비마을
오랑케와 통하지 않고
항상 옛 풍습을 지키는
은혜받는 이땅
항상 선비가 새롭게 글 읽는
고비마을
오황루에서
하 많은 세월을 만나
하늘의 도움으로
항상 어려움이 없었던 마을
고비마을……
연촌마을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황갑상 형 황택상
고려산과 혈구산이 있는 연촌마을
적석사에서 바라본 고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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