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회현동1가14번지 회현동 은행나무
여기 앞에 심은 은행나무는 다른 곳으로 옮겨 심었으면 합니다.
여기 회현동 은행나무가 있는 이 길을 매일 걸어서
서울중구회현체육센타로 운동을 간다.
수고가 24m,나무둘레는725cm,수령은 약500년
여기 이 은행나무에는 조선조 중종때 영의정을 지낸 동래 정씨 정광필(鄭光弼)집터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곳이 명당터라 12명의 정승이 나왔고,동래정씨의 후손들이 계속 살아왔으므로
회현동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동래정씨의 후손인 동파도 매일 이 길을 지나면서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겨봅니다.
적방여산경견원(積謗如山竟見原)
東萊 鄭氏 영의정 鄭光弼 김해로 귀양 가시면서 남긴 시
積謗如山竟見原 (적방여산경견원)
此生無計答天恩 (차생무계답천은)
十登峻嶺雙垂淚 (십등준령쌍수루)
三渡長江獨斷魂 (삼도장강독단혼)
漠漠高峰雲發墨 (막막고봉운발묵)
茫茫大野雨飜盆 (망망대야운번분)
暮投臨海東村宿 (모투임해동촌숙)
草獄肅肅竹作門 (초옥숙숙죽작문)
훼방이 산같이 쌓였으나 마침내 근원을 바라본다네
이 인생이 하늘의 은혜를 보답 할 길이 없구나
열등선 높은 고개에서 두눈에 눈물을 흘렸으니
세번 긴 강을 건너며 나홀로 혼이 끊어지나보다
아득히 높은 산에서 구름이 먹을 뿜고 있는데
망망한 넓은 들판에 비가 퍼붓드시 쏟아지는구나
날 저물게 바닷가에 떨어저 동촌숙소에 이르게되니
초가집이 쓸쓸히 있고 대나무로 문을 하였구려
여기 정 광필(鄭光弼:1462-1538) 영의정이 심었다는 회현동 은행나무를 매일 바라보면서
선조님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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