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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곡

수선화

by 동파 200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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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닯은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 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 가슴에 깊이 감추이고
찬 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너는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 내 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 길을 걸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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