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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일주문
松泉 鄭夏建 선생의 멋있는 휘호 (2006년 가을 작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조계사 신도회관(종무소)
아래) 삼존불 | ||
2550년 11월 14일 점안식을 봉행한 조계사 대웅전 삼존불은 각각 17자 반 (약 5m 20cm)크기의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약사여래불입니다. | ||
정토(淨土)란 깨달음의 세계를 뜻합니다. 석존의 대각(大覺)을 신앙적으로 표현한 국토가 정토입니다. 아미타불은 진여실상(眞如實相) 즉 중생의 본래 자성(自性)이며 정토신앙은 이러한 본래 자성을 48대원을 통하여 실현하는 것입니다. 48대원은 삼세불의 서원인 동시에 깨달음을 지향하고 있는 모든 중생들의 서원이요,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약사여래불은 보통 중생의 병고를 치유하는 부처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까닭은 약사여래불의 12가지 본원 가운데 6, 7의 서원이 중생들의 정신적 육체적 병고의 해결과 회복이기 때문입니다. | ||
조계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모시고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을 협시불로 모셨습니다. 그 까닭은 석가모니불의 대각과 아미타불의 48대원 약사여래불의 12대원을 통하여 내세의 행복을 기원하는 중생과 온갖 질병으로 고통 받는 중생들, 가난한 중생들의 복전을 만들고자 함 입니다. | ||
(위) 본존불 | ||
한편 기존 석가모니 본존불은 1938년 조계사 대웅전 준공 당시 전남 영암 도갑사(道岬寺)에 것을 개금해 모셨던 것으로 영산전 준공전까지 대웅전에 함께 모셔집니다. | ||
석가모니 본존불은 나무로 만든 목불(木佛)로서,1938년 전남 영암 도갑사(道岬寺)에서 이전하여 현 조계사 대웅전에 봉안(奉安)하였습니다. 자료에는 불상 봉안자는 31본산 대표자 명의로 되어 있음을 비추어 볼 때, 당시 전 불교계가 합심하여 모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
불상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우견편단(右肩偏袒)을 취하고 있습니다. 항마촉지인이란 오른손을 땅을 향하고 있는 자세로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기 전 마군을 항복시킬 때 취한 모습입니다. 우견편단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냄을 의미합니다. 불상의 크기는 102.5㎝이고 무릎이 넓고 체구가 장대한 편입니다. 갸름하고 우아한 상호, 뾰족한 육계(肉?), 장신의 늘씬한 체구, 특이한 옷 무늬, 둥근 앙,복련 등은 조선조 초기 15,6세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부 묘사에서 고태(古態)가 없는 새로운 기법이 엿보이고, 가슴의 주름진 내의 등 새로운 수법도 표현되어 있음을 짐작하여 1900년경의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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