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림선원(華林禪院)(62)
2012년9월16일 음력 8월초하룻날
4호선 안산행을 타고 한대역에 내리니 코스모스가 너무나 아름답다
코스모스가 핀 9월 도반을 찾아서 여기 화림선원을 찾았다
화림선원(華林禪院)
지정사항:경기도 전통사찰 제81호
소재지:안산시 상록구 일동 산111번지
전화번호:031-419-2335
안산시 계향산 자락에 있는 이 절은 고려시대 창건되어 중국으로 오가던
사신들이 머물던 곳이라고 전해온다.
본래의 사찰은 소실되고 1972년 용성스님이 대웅전 중수 당시 장래 미륵불이
출현하는 곳을 화림동산이라하여, 그 뜻을 새기고자 약수암을 화림선원이라고
바꾸었다.
현재 절은 축대위에 대웅전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삼성각이 있고,왼쪽으로
우물을 나란히 배치하고 꺽어져서 요사채가 배치되어있다.
축대 밑마당에는 적당한 비례와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는 오층석탑이 있다
지금의 대웅전은 1991년에 지은 건물로 조희환(1944-2002)도편수가 공사를
담당하였은데,정면3칸,측면3칸으로 화강석을 사용한 가국식 기단위에
원형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다.
이곳 사찰에
자비안 보살님,법성자 보살님,대도행 보살님이 우리 동산불교대학에서 2년의 과정을 공부하면서
이번 졸업을 했다.
오늘
동산불교대학 37기 도반들과 화림선원을 방문하니
자비안,법성자,대도행 보살님이 반겨 주셔서 더 없이 즐러웠고 차를 마시면서 동안 있었던 차담도
유익했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효탄(曉呑)주지스님께 일철 총무스님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결례가 되었습니다.
佛身普遍十方中 불신보변시방중
三世如來一切同 삼세여래일체동
廣大願雲恒不盡 광대원운항부진
汪洋覺海渺難窮 왕양각해묘난궁
부처님의 몸은 온 세상에 두루 계시니
삼세의 여래가 모두 같은 한 몸이네.
크나큰 원력은 구름같이 항상 다함이 없어
넓디넓은 깨달음의 세계 아득하여 끝이 없네.
이러한 주련의 글이
나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왕양(汪洋):넓고 넓은 바다
각해(覺海):깨달음의 바다.
이는 동산불교대학에서 특히 불교공부를
했던 관계로 많이 공부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대웅전에는 3존부처님을 모셔져 있고
여기 유래는 다음과 같다
8월 초하루 법회날이라 신도가 많이 왔고 49재를 봉행하는 날이기도했다.
여기 동산불교대학 37기 도반과 함께 동참하여 예불을 드리고 스님께 3배를 올리기도했다.
역시 원산 이구해 회장님의 지혜가 아닌가한다.
음성공양
華林院
(낙관이 희미하여 누구의 글씨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혹시 아시는 분은
여기에 댓글을 올려주셨으면합니다.)
高居兜率許蹄攀(고거도솔허제반)
도솔천 높은 곳에 계시면 중생 오르는 것 허락하시고
遠嗣龍華遭遇難(원사용화조우난)
멀리 용화세계 이어받으니 만나뵙기 어렵도다
白玉毫輝充法界(백옥호휘충법계)
밝은 옥호광은 온 법계에 널리 빛나고
紫金光相化塵환(자금광상화진환)
화려하고 빛나는 모습 티끌로 변하는 것 놀라며 바라보네
화림선원의 오층석탑
동산불교대학 37기 도반과 함께 찾아간 사찰입니다.